약투 운동을 주도했던 대한민국 보디빌더 박승현씨가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최근에 우울증을 겪고 있었음을 고백하였는데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을 명복을 바라며 오늘은 故박승현씨의 프로필과 주요활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헬스 유튜버 박승현 프로필
2. 박승현 약투운동
3. 박승현 전여자친구
4. 박승현 사망 원인
헬스 유튜버 박승현 프로필
헬스 유튜버 박승현은 1990년 7월 30일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보디빌더로 활동하며,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헬스와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여 약 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였습니다.
박승현 약투운동
그는 보디빌딩 업계의 스테로이드 남용 실태를 폭로하는 '약투 운동'에 앞장서며,
자신의 약물 사용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약투 운동의 시작과 진행
박승현은 약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있어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MBC의 '실화탐사대'**에서 관련 취재를 받아 약물 남용 문제를 공론화했고, 이 과정에서 황철순과의 공개적인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갈등 이후 박승현은 다시 혼자 약투 운동을 이어갔으며, 간헐적으로 게스트들을 초대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약물 남용 경험과 부작용
박승현은 자신이 보디빌딩 커리어 중 약 6년간 스테로이드와 불법 약물을 남용했으며, 과도한 약물 사용으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겪은 부작용:
- 수면 중 호흡 곤란:
- 그는 약물 사용 후유증으로 인해 수면 중 호흡곤란을 겪어, 수면 중 질식사를 예방하기 위해 호흡기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 무정자증:
- 비뇨기과 진단을 통해 무정자증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약물 오남용의 결과였습니다.
- 문페이스 증상과 피부 문제:
- 약물 사용 초기에는 피부 상태가 악화되고 얼굴이 붓는 등 전형적인 약물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약물 복용 중단 후에는 피부와 얼굴 윤곽이 점차 개선되었습니다.
약물 복용 중단 후 변화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서 박승현은 자신의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하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 체중은 한때 120kg까지 나갔으나, 2020년 기준으로 88kg까지 줄었습니다.
- 그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며 "약물의 힘을 빌려 얻은 근육일 뿐"이라며 자신의 과거를 냉철히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책임도 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약사법 위반으로 자수하며 불법 약물 판매와 사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했고, 2019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박승현은 약물 남용의 폐해를 다시금 강조하며 법적 처분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업계와의 갈등
약투 운동 초기에는 업계 내에서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특히 보디빌더 황철순과의 갈등이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황철순과의 명예훼손 소송이 이어졌지만, 박승현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후로도 "약물 남용 문제를 바로잡고자 하는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아달라"며 자신의 운동 목표를 유지했습니다.
정직함과 약물 반대 메시지
박승현은 자신의 약물 사용과 그로 인한 폐해를 솔직히 고백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약물 사용 중단 후 삶의 변화를 통해 "약물을 통한 성취는 진정한 것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의 약투 운동은 많은 헬스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며, 스테로이드 남용의 위험성과 불법 약물의 폐해를 알리는 데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승현 전여자친구
박승현은 사망 전 우울증을 겪고 있음을 고백하였으며, 온라인상에서 이성과의 교제와 관련된 악성 댓글과 집단 조롱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악성 댓글과 집단 조롱은 정말 근절되어야 합니다.
박승현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B씨는 6일 자신의 SNS에 박승현의 부고 소식을 공유하면서 “누군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 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그의 시체가 떠내려올 것이다”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박승훈 사망 원인
2025년 1월 5일, 박승현은 향년 3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형은 박승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고인은 사망 전 이성과의 교제 문제로 여러 차례 우울증을 토로해왔고 일부 누리꾼들은 고인을 조롱하는 글을 반복해서 올려왔습니다.
박승현은 사망 일주일 전 SNS에 “어쩌면 내 연애는 이제 끝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날 누가 좋아해 줄지 자신이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또한 “나는 망했다. 오롯이 사랑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한다. 내가 실패했다는 결과 말이다”며 “또 시작이냐. 이런 댓글들 달리겠지. 그때그때 태도가 바뀌는 사람들 일일이 차단하는 것도 힘들지만 해야지 어떡해”라고 했습니다.
7일 헬스 관련 유튜브 채널 '땅튜브' 영상에는 박승현의 사망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비난 댓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땅튜브는 피트니스 업계 인물들과 관련된 폭로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버입니다. 최근 그는 박승현과 결별한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A씨는 "박승현이 방송 출연을 강요했다", "80만 유튜버인지 모르고 만났다", "돈을 내가 더 많이 썼다", "성적 취향을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외모 지적을 당했다", "무리한 성적 취향을 요구했다" 등의 취지의 폭로를 했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90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인데 온라인 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비방을 받아 왔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부디 하늘에서는 평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