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아이와 함께 영화 "알사탕"을 보고 왔습니다. 러닝 타임이 20분으로 아이들이 집중하여 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오늘은 "알사탕" 원작 동화, 애니메이션 영화 및 솔직한 관람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영화 알사탕 관람 후기
2. 원작 동화, 알사탕
3.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 예매 정보
영화 알사탕 관람 후기 및 관람비
러닝 타임이 20분이라 6세 어린이에게 너무 시시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짧은 시간 몰입하여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
동화 원작자인 백희나 작가님의 상상력 정말 재미있고 기발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아빠 사탕을 먹고 나서의 장면은 저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어요.
동동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하지만 사실은 그 마음 속에 아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는 걸요.
저희 아이는 아빠가 동동이에게 잔소리하는 장면이 공감이 되었는지 키득 키득 웃으면셔 보더라구요.
동화로 읽어보는 것과는 다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어요. !!
저는 조조할인을 받아서 성인 1명 + 어린이 1명 하여, 만원으로 관람했어요 !
영화관에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러닝타임이 짧아서인지? 조조할인이여서인지? 저렴하더라구요.
쌓여있던 포인트 써서, 실제로는 5천원 사용했어요 :)
원작 동화, 알사탕
동화에서 스크린으로,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알사탕》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말로 전하지 못한 수많은 마음들을 품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미루다가 소중한 순간을 놓치기도 하죠. 이러한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동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알사탕》입니다.
원작 동화 《알사탕》 – 말하지 못한 마음을 전하는 마법
《알사탕》은 인기 그림책 작가 백희나 작가의 작품으로, 2017년 출간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감성 그림책입니다. 이 작품은 따뜻하고도 잔잔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체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그 해 '볼로냐 라가치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며, ‘어른이 동화’로 불릴 만큼 감성적인 요소가 풍부한 작품입니다.
《알사탕》은 어느 날 엄마가 외출한 사이, 집에 홀로 남은 소년 '동동이'가 우연히 알사탕을 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알사탕은 그냥 먹는 사탕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신비한 사탕입니다. 강아지의 속마음, 아빠의 무뚝뚝한 진심, 고양이의 작은 외로움까지 들을 수 있는 사탕을 통해 동동이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독자들 역시 일상의 작은 관계 속에서 놓치기 쉬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지요.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 예매정보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 – 살아 숨 쉬는 감동
2024년, 《알사탕》은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원작의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옮긴 이 작품은 백희나 작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작가는 특유의 아날로그 인형극 방식(스톱모션)을 영화에서도 활용해, 실제 장난감과 인형을 사용하여 살아 있는 듯한 감정선을 그려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연출은 어른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법한 '마음의 벽'을 허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영화는 원작의 줄거리를 중심으로 새롭게 확장된 이야기와 음악, 감각적인 색감, 그리고 차분한 내레이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사탕을 통해 들려오는 '진심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마음속에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 예매 정보 –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서도 좋은 시간
《알사탕》은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개봉되었으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각종 극장에서 상영 중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낮 시간 상영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다양한 시간대의 상영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예매는 각 극장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며, 네이버 영화, YES24, 인터파크 영화 등 예매 플랫폼을 통해서도 손쉽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는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사전 예매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한 기획전으로, 《알사탕》과 함께 백희나 작가의 다른 애니메이션 단편들도 함께 상영되는 상영관이 있으니, 다양한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싶다면 해당 정보를 꼭 확인해보세요.
진심은 언제나 전해진다
《알사탕》은 단순히 사탕 하나로 누군가의 마음을 읽는 이야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진심을 전하려는 용기’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영화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놓치기 쉬운 말들,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알사탕》. 소중한 사람과 함께, 혹은 나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한 번쯤 꼭 보길 추천드립니다.